삼성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,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지난해 이미 같은 의혹에 휩싸인 적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사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해 3월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에서 일한 간호조무사는 이 사장이 2016년 10개월 동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언론사를 통해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부진 사장은 곧장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신라 입장문을 통해 눈꺼풀 처치는 증상의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다닌 사실은 있지만, 불법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부진 / 호텔신라 사장(지난해 3월) : (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해서 말씀 좀 부탁 합니다.) …. (사실이 아니라면 법적 대응도 검토하시나요?) ….]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세 차례에 걸친 병원 압수수색을 통해,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을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성형외과 원장과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지만, 현재까지 이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(지난해 3월) : (필요한 자료 확인하셨나요?)…. (이부진 사장 기록 확보하셨습니까?)…. (압수수색 영장은 어떤 혐의인가요?)….] <br /> <br />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가까이 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핵심 증거를 찾지 못하면서, 일각에서는 삼성가를 향한 수사에 경찰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132259012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